현장/취재 거창저널 김창진기자
신아일보 신중강기자 지리산힐링신문 조광환기자
동거창농협이 로컬푸드의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동거창농협은 서부경남 레저 1번지 거창군 가조면에 위치해있다. 이곳은 백두산온천, 우두산 출렁다리, 산라고찰 고견사들이 있다. 이곳을 찾는 레저족들은 귀가길에 동거창농협 하나로 마트 로컬푸드 매장을 찾아 거창 특산물을 구입한다.
특화작물은 딸기, 쌀, 오미자, 감자, 사과 등이다. 지난 7월 29일 창원시 웅동농협, 함양군 수동농협 임직원과 직원 70여 명이 동거창농협 하나로마트를 둘러보고 거창 청정특산물을 구입하면서 감탄사를 연발했다.
동거창농협 이재현 조합장은 “농가소득 증대는 조합장의 가장 중요한 사명”이라며 “지역농민 모두가 고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하고 이를 안정적으로 팔 수 있도록 도와 농가소득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재현 조합장은 범농협현안대책위원회원으로도 활동하며 농민의 권익과 실익증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2016년 농협중앙회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동거창농협은 지난 10월 3일 국내 최대 규모의 농산물마트인 서울 농협유통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제11회 거창 사과데이 기념 거창사과 특판행사’를 열고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날 특판행사에는 구인모 군수를 비롯해 이태용 농협중앙회 거창군지부장, 신화범 북부농협 조합장, 김종두 수승대농협 조합장, 오종석 사과원예농협 조합장, 허원길 남거창농협 조합장, 이재현 동거창농협 조합장, 정창현 사과발전협의회장 및 김동석 농업기술센터소장, 거창한거창조합공동사업법인, 거창사과발전협의회원 30여 명이 함께 참여해 군과 지역농협, 사과농가 모두가 거창사과 판매를 위해 함께 팔을 걷어붙였다.
한편 동거창농협은 지역발전을 위해 앞장서 봉사활동을 펼친다. 지난해 9월 8일 이재현 동거창농협 조합장과 박종철 가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을 비롯한 가조면 마을활동가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반찬 용기 기탁식을 가졌다.
이 기탁식은 공유냉장고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동거창농협에서 반찬 용기 3,600개를 기탁한 것으로 가조면 공유냉장고 ‘보물창고’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그동안 여러 방면으로 힘써 온 마을활동가들의 끊임없는 활동으로 이뤄진 결과이다.
기탁된 반찬 용기는 가조면 내 9개 나눔가게에서 매주 지원하는 반찬으로 채워져 군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공유냉장고에 비치돼 있다.
이재현 동거창농협 조합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나눔의 가치와 이웃사랑을 실현하고 있는 마을활동가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지역의 어려운 이웃뿐만 아니라 복지증진을 위해 앞으로 가조권역 통합돌봄센터와 꾸준히 협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가조면 공유냉장고 보물창고는 지역 내 나눔가게와 ㈜GFS, ㈜대상 종가집 등 11개 업체로부터 반찬과 국 등을 지원받고 있으며, 병산마을(사계절 농장)과 지역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농산물을 기부하는 등 나눔의 순환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
이재현 조합장을 만나 동거창의 비전을 취재했다.
-조합장의 인생 좌우명은?
“제자신, 항상 떳떳한 사람이 되고자입니다. 저자신에게 부끄러움이 없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동거창농협과 창원 웅동농협의 상호 우정스토리가 화제다, 구체적으로 두 조합은 어떤것을 돕고 이벤트를 펼치나?
우리 동거창 농협은 웅동농협과 32년차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웅동 농협은 우리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쌀.오미자.감자등등)판매한다 현재 노호영 조합장과 모임행사는
1년은 임원들끼리 모이고 다음해는 직원들끼리 모여서 단단한 우애를 과시한다.
다른 동거창의 빅 이벤트는?
동거창농협은 작년에 진해농협과 자매결연을 맺었다..작년 진해수협은 쌀1500포대를
팔아 주었다. 그외 사과.딸기.등등 많이 팔아준다.
동거창농협의 지역내 봉사 활동은?
우리 지역의 바쁘 농번기에 일손돕기 봉사를 한다.
양파 딸기등 바쁠때 농협 직원들이 정기적으로 돌아가면서 일손돕기로 봉사활동을 펼친다.
동거창농협의 자랑스런 조합원은?
우리 농협은 마을 단위로 하고 있다.실적 좋은 조합원. 그것에 맞는 포상을 하고 있다.
동거창농협이 타농협과 다른점은 무엇일까요?
우리농협은 출향인의 이점을 최대한 살려서 고향사랑기부제와 정보공개동의서를 수집해서
서로도우는 상생을 하고 싶습니다.
출향인들에게 고향사랑 애향심으로 이곳에서 생산된 좋은 물건도 팔고서로 정보도 공유하고
예금과 대출도 할수 있고.
그리고 도시에서 귀농하는 분들을 위해서 딸기 농사를 지어면 무이자로 600만원 대출을
해주고 부족하면 200만원 추가 하면서 4% 이자로 빌려준다.
우리 동거창농협은 딸기가 주력 상품이다.
땅이 필요 한 사람에게 매칭도 해준다. 딸기 컨설팅도 해준다.30농가로 정해져 있다
200만원이 들어 가는데 농가가 60만원 농협이140만원이다.
-조합장으로서의 복무 철학은?
“몇해전에 경기도 농협대학에 교육을 받으러 갔다가 이런 글귀를 봤습니다. “농협의 존재 이유는 농민이다” 너무 가슴이 뭉클하고 찡한 것을 느꼈습니다.앞으로.농민이 잘 살고 행복할 수 있는 농협을 만들겠습니다.
농협은 농협다워야 합니다. 농업인 자조 조직으로서 농업인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농업인 소득과 삶의 질 제고를 위함은 물론 농업과 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도 힘써야 합니다. 농협은 농업인·농촌·농업을 위해 일할 때 가장 농협답습니다.”
이재현 조합장은 동거창농협 운영방침을 말한다.
“첫째:농협의 정체성을 확립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농협의 주인은 농민 조합원 여러분입니다. 농업인이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항상 고민하고 이를 해결해 나가는데 집중하겠습니다. 둘째:조합원이 원하는 행복한 복지 농협을 만들겠습니다. 조합원과 임직원 간 소통 채널을 구축 하겠습니다 대의원 교육을 확대 하겠으며 신용사업 확대로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 하는데 힘을 기울이겠습니다.
셋째:조합원이 원하는 경제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영농자재 가격을 정기적으로 파악하여 농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하나로마트에 로컬푸드를 더욱 활성화하여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직거래를 통하여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 하겠습니다.
작물별 컨설팅과 선급금을 조기에 집행하므로서 안정적으로 농산물 생산할 수 있도록 농협의 역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넷째: 조합원의 영농 지도를 한층 강화 하겠습니다. 조합원의 영농지원비를 확대해나가겠습니다. 영농자재와 마트상품 배달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다섯째:조합원을 참 주인으로 잘 모시겠습니다. 지역의 병원과 연계하여 조합원의 의료서비스의 질을 한층 높이겠습니다. 연령대별로 조합원에게 필요한 건강 검진을 실시하여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조합원들에게 인사말씀.
“농업은 우리 국민의 생명 창고입니다.
건강한 먹거리 공급을 위하여 우리 동거창농협은 조합원 여러분의 영농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우리 동거창농협은 함께 만들어 가는 지역 사회의 동반자입니다.
고객님들께 선진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님들께 받은 사랑을 지역 사회와 함께 나누어 모두가 행복한 지역 사회 건설에 이바지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동거창농협은 탄탄하고 발전하는 농협, 고객에게 사랑받는 농협, 조합원에게 봉사하는 농협, 그리고 지역사회에 큰 힘이 되는 농협에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