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추석 연휴에 항노화힐링랜드, 수승대 관광지, 창포원, 가조온천족욕장 등 지역 내 주요 관광지가 일부 혹은 정상 영업한다고 15일 밝혔다.

 

맑은 계곡과 아름다운 풍광이 어우러진 수승대 관광지는 삼국시대 신라와 백제 국경지대로 사신이 왕래하던 역사적 장소다. 이곳 명물인 거북바위에는 풍류가들의 글이 새겨져 있고 바위 곳곳에는 오랜 세월과 함께한 소나무들이 자라고 있다.

관광지 내부에는 총길이 240ｍ의 출렁다리, 야영장, 목재문화체험장, 숙박시설, 황산전통한옥마을, 무병장수 둘레길 등이 있다. 입장료는 따로 없으며  관람할 수 있다.

지리산힐링신문은 한가위 추석을 맞이하여 수승대 권역의 레저힐링 명소를 심층취재했다. 도움말은 김종두 수승대농협조합장이 맡아줬다.

 

“수승대 출렁다리가 지금 전국적으로 화제만발입니다. 가히 판타스틱하죠. 수승대 출렁다리는 거창군 위천면 황산리 산 8번지에 있습니다. 수승대 명승 관광지 거북바위에서 위천을 따라 상부 700m 지점에 있지요. 수승대 출렁다리는 전체 길이 240m, 높이 50m, 폭 1.5m 규모, 내진 1등급과 풍하중 초속 30m/s에도 견디는 무주탑 형식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수승대출렁다리가 완공되는데 김종두 조합장 역할이 대단했다던데?

“아, 예, 완공전후 제가 거창군의장으로 있으면서 출렁다리 완공에 많이 신경을 썼죠”

 

 

 

-수승대 출렁다리의 특징은?

 

수승대 출렁다리는 수승대를 찾는 이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수승대 계곡의 빼어난 절경과 함께 무주탑 출렁다리를 걸으며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수승대를 체험할 수 있도록 출렁다리를 설계하였습니다.“

-수승대출렁다리가 위치한 위천면을 자랑한다면?

 

”회색빛 도시가 답답하다고 느낀다면 산들바람 따라 청청한 자연과 선현들의 멋이 살아 숨 쉬는 위천면으로 오세요.

우리 위천면은 정온선생 종택, 황산고가마을 등 고풍스러운 경관이 즐비하고 사계절 테마가 있는 금원산 자연휴양림과 명승 수승대가 있습니다. 매년 자연과 연극이 하나 되는 한여름 밤의 축제「거창국제연극제」개최 등 예술과 문화가 함께 하는 곳입니다.

포천, 익산과 더불어 국내 3대 화강석 채석단지 중의 하나가 위천면에 소재하고 있으며 거창화강석은 품질이 우수하여 건물의 외장재로도 선호도가 높습니다‘

 

-수승대농협의 자랑은?

“청정한 계곡수로 빚어낸 쌀, 사과, 딸기, 산나물 등의 농산물이 여러분의 입맛도 사로잡을 것입니다“

김종두조합장은 지난 5월 16일부터 24일까지 7박 9일간의 일정으로 구인모 군수등 대표단과 함께 유럽 신시장 개척을 위해 영국,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 3개국을 방문했다.

대표단은 지난 17일 첫 방문지인 영국 뉴몰든에 위치한 현지 유통회사인 코리아푸드와 거창 농식품 판매촉진을 위한 수출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는 상호 협력을 통한 공동 발전을 도모하는 등 거창 농식품의 영국 지역 수출 증진을 목적으로 공동 협력사업을 개발하는 내용을 담았다.

 

 

김종두 조합장은 ”최근 K-문화 확산과 한국 농식품의 인지도 상승에 따라 유럽 시장 진출에 긍정적인 바람이 불었고 거창군의 끊임없는 노력 끝에 해외시장 진출의 물꼬를 트게 됐습니다. 이에 우리 수승대조합은 양질의 농산물을 유럽에 수출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