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건주 운암스님
조광환 기자 현지취재
거창군 현성산 무애사
조광환기자 현지취재
창건주 운암스님 서덕들을 손으로 가리킨다
마애석불(磨崖石佛;벼랑부처) 또는 마애불(磨崖佛)은 바위에 새긴 불상이다. 한국에서는7세기 전반부터 백제에서 시작되었다.
자연의 암벽에 부조(浮彫) ∙ 선각(線刻) 등으로 불상을 나타낸 것. 광의로는 마애(摩崖)에 포함된다. 엄밀하게는 암면이 밖으로 노출된 새김이 얕은 것을 말하며 깊은 것은 불감(佛龕), 또 사람이 출입할 수 있는 크기의 것은 석굴사원(石窟寺院)이라 하지만, 삼자의 구별이 꼭 명확한 것만은 아니고 자주 혼용된다.
시원(始源)은 기원전 3,2세기의 인도에 있으며 아잔타, 에롤라 동 석굴사원의 외벽이나 입구의 주벽에 보인다. 바미안의 대불은 대규모 마애불이라 볼 수 있다.
중국에서는 주로 북부에 운강(雲岡), 용문(龍門), 공현(鞏縣), 천룡산(天龍山), 맥적산(麥積山)의 제석굴 등 북위 ∙ 수당(隨唐)시대의 예가 많이 있고, 또한 쓰촨성에도, 북동부의 광원천불애(廣元千佛崖), 남강마애불, 파중(巴中)마애불, 통강(通江)마애불이나 중남부의 안악천불채(安岳千佛寨), 대족석굴(大足石窟), 자양(資陽)마애불, 낙산(樂山), 협강(夾江)의 것 등 당대 이후의 것이 분포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백제시대의 작품인 서산삼존불을 비롯해 국보로 지정된 것만도 28개나 되며 경주 남산불적(佛跡)에 마애불군이 있는 외에 태안마애불, 신선사 석굴의 미륵삼존불 등 각지에 분포되고 있다.
경남 거창군에 현성산이 있다.
경상남도 거창군 위천면 상천리와 북상면 창선리의 경계에 있다.
‘성스럽고 높다’는뜻의 순우리말‘감’이변형되어‘가무성,거무시’등을거쳐 지금은 한자 ‘검을현’을 따 현성산이라고 불린다.
현성산 자락에 무애사가 있다. 관세음가피를 받은 영험도량이다. 무애사 뒤편에 마애불이 조성되고 있다.
깍아지른 절벽 암면에 도솔천 내원궁 사자좌에 계시는 미륵보살 약사여래불 등을 조각하고 있다.
무애사 운암스님과 불자들의 원력에 의해서 조성되고 있다.
거대한 자연 암벽 면에 돋을새김[高浮彫]되고 있다.
얼굴은 크고 육계가 볼록하게 솟아 있다. 도톰한 볼과 입술에는 엷은 미소가 보인다. 양 귀는 길게 늘어져 어깨까지 닿고 목에는 삼도가 뚜렷하게 표현되어 있다. 법의는 통견(通絹)이다.
약사여래는 중생의 질병을 고쳐주고 약사신앙의 대상이 되는 부처이다. 또한 극락왕생을 원하는 자, 재앙으로부터 보호받고 싶은 자들이 약사여래의 명호를 부르면서 발원하면 구제를 받을 수 있다고 하였다.
현성산 마애불은 지금까지 조성된 마애불 중에 가장 웅장하다.
현성산 높은 곳에 자리하고 있어 하늘과 가장 가까운 마애불이라고 하겠다. 마애불은 멀리 거창의 진산 감악산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곳에 위치해있다. 그 모습을 보노라니 불자들의 염원을 모두 들어줄 듯하다.
서덕들
그아래 저수지가 있고 저수지 아래 유명한 서덕들이 있다
서덕들은 전봇대나 비닐 하우스없는 들판으로 얼마전까지 메뚜기 축제도 있었다
서덕들은 영화 귀향 촬영지이다.
무애사는 명당터로 앞으로 더욱 기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