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발적 방범 활동으로 지역의 파수꾼 역할 수행
거창군은 지난 13일 거창군자율방범대(연합대장 전대권, 여성대장 김영희)가 군의원, 경상남도자율방범연합회장, 역대 대장을 비롯한 방범대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창군자율방범연합대 초소’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초소 설치를 결정하고 적합한 부지를 찾기 위해 많은 고심과 노력 끝에 죽전근린공원과 학교가 모여 있고 방범 활동이 필요한 지역 주변에 초소를 설치하고 이번에 개소하게 됐다.
자율방범대는 자발적인 방범 활동으로 경찰력이 미치기 어려운 동네 구석구석을 살피며 주민생활의 안전을 위한 경찰 업무 협조, 청소년계도 등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전대권 연합대장은 “거창군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초소를 설치하게 돼 감사드리며, 지역사회 안전을 위한 폭넓은 활동으로 주민의 안전과 범죄 예방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평소 바쁜 생업에 종사하면서도 자발적으로 지역의 파수꾼 역할을 해주셔서 감사드리며, 거창군자율방범연합대의 독립 초소가 마련된 만큼 주민들의 안전 지킴이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초소 개소를 통해 죽전근린공원과 거창대성중학교, 거창대성고등학교, 거창중앙고등학교, 거창군청소년수련관 등 군민과 학생이 밀집하는 지역의 범죄를 예방하고 안전한 거창 만들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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