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함양군수 후보 선출을 위한 여론조사가 4일~5일(오전 10시~오후 10시) 양일간 진행된다. 이번 경선에는 김한곤 전 청와대 행정관, 서춘수 함양군수, 황태진 함양군의회 의장 간의 3자 대결로 치러진다. 국민의힘 경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함양군수 후보 선출 여론조사를 사회조사협회에 등록된 사회여론조사기관 15개 가운데 추첨을 통해 한곳을 선정해 100% 일반 군민 여론조사로 진행된다.
3명의 후보는 지난 2일 경남도당 사무실에서 경선 신청서(합의 서약서)에 도장을 찍었으며, 이에 따라 경선 결과 1위를 하지 못한 후보는 군수 선거 출마를 하지 못한다.
경선 결과는 6일 발표될 예정이다. 경선을 하루 앞두고 지리산힐링신문이 황태진 예비후보를 만났다.
-긴장이 되겠습니다.
“허허 진인사대천명이지요.“
풀이하면,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을 다 하고 하늘의 명을 기다려라.(盡人事而待天命.)“
우리는(황후보와 지리산힐링신문) 진인사대천명을 놓고 이야기보따리를 풀었다.
필자(조광환)가 말했다.
“적벽대전(赤壁大戰)에서 유비(劉備)와 손권(孫權)의 연합군에게 대패한 조조(曹操)는 겨우 1천 명의 군사를 이끌고 패주했다. 제갈량(諸葛亮)은 조조가 퇴각하는 요소요소에 군사들을 매복시켰는데, 그중 화용도(華容道)에 매복했던 관우(關羽)는 과거에 조조에게 입은 은혜가 있어 차마 조조를 죽이지 못하고 길을 내주어 달아나게 했다. 제갈량이 관우를 참수하려고 하였으나 유비의 간청에 못 이겨 관우를 살려 주면서 다음과 같은 말을 했다. “천문을 보니 조조는 아직 죽을 운명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지난날 조조에게 은혜를 입었던 관우에게 그 은혜를 갚으라고 화용도로 보냈던 것입니다. 저는 사람으로서 할 수 있는 방법을 모두 쓰고 하늘의 명을 기다렸던 것입니다.(修人事待天命.)”」
황후보는 조조입니까? 제갈공명입니까?
황태진=허허 글쎄? 지금 제 입장이? 그냥 함양군민 황태진이지요.
내일 아침 손톱을 잘 깎고 군민여러분의 선택을 기다려야지요“
조광환=단도직입적으로 물어봅시다, 왜 군수가 되고자 합니까?
황태진=조기자도 알다시피 우리 함양은요, 다른 군도 그렇지만 ·농촌의 위기, 청년 실업, 일자리 등 많은 과제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더불어 인구소멸위기 위기 극복, 지역경제와 민생을 보살피고 각종 현안사업들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지역 정치권과 군민의 역량을 모아나가야 할 때입니다.
그동안 많은 군수들이 노력했지만 군민의 삶은 나아진 것이 없습니다. 강력한 리더십과 속도감 있는 개혁으로 근본적 변화를 통해 골고루 잘사는 지역 공동체를 만들어나가고자 출마합니다“
그는 말한다.
“위기는 곧 기회입니다. 지역정치 혁신 없이는 지역발전도 요원합니다. 변화와 혁신은 나쁜 폐단을 바로잡는데서 부터 출발합니다. 무엇보다 공직사회의 변화와 혁신이 선행돼야 합니다.
군민과 함양 지명 빼고 모든 것을 혁신하고 개혁하겠습니다. ‘문화관광도시 함양’, ‘미래 신산업 도시 함양“을 만들어 ‘지리산권역최고부자마을을 만들고 싶습니다.”
-일전 개소식때 이상수 경남시군의회 의장협의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 황태진 후보를 가리켜 |아주 탁월한 능력과 인격적으로 모든 걸 겸비한 사람이다”며 칭찬하더군요.
또 이 회장은 황후보를 덕을 갖춘 덕장이다.“라고 하데요. 맞습니까?
“허허 일생을 살면서 낮은 자세로 겸손한 자세로 살았다고 자부합니다”
-주요공약은 뭔가요?
“군민이 주인된 행복하고 살맛나는 함양군 조성,대학교육 등록금 전액지원 등 무상 교육복지 정책 실시, 군민이 채취·생산한 모든 농산물의 군 전량 판매,다양한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다목적 복합 레저타운과 사통팔달 생활SOC시스템 및 힐링 관광 컨벤션 융복합 클러스트 구축, 반려인을 위한 동물복지센터 건립, 노인·여성·청소년·장애인·다문화가정들의 복지향상과 안정적 사회활동 공간이 될 다목적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귀농귀촌 종합센터 건립 등입니다.
이 모든 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이번 경선에서 저 황태진을 반드시 선택해주셔야 합니다.
공천의 핵심 기준은 누가 본선에서 승리할 것이냐가 관건입니다. 그런 점에서 저 황태진은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라고 생각합니다“
-건투를 빕니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