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코리아는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지닌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교육환경개선과 건전한 성장을 도우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 자라나는 어린이들도 민주시민으로서 잘 자랄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것을 목적으로 1981년 설립된 비영리공익법인이자 평생교육기관이다. 대표는 김태련 박사다.
김 박사는 캘리포니아 대학교 로스앤젤레스캠퍼스(UCLA) 대학원 발달심리학을전공했으며 성균관대학교 대학원에서 심리학박사를 취득했다.
아이코리아는 각 지역사회의 여성 오피니언리더로 활동하고 있는 회원들에게 법인의 다양한 사업내용을 알려 소속감과 자긍심, 보람을 갖도록 하고, 봉사정신 함양과 교양을 높이는 회원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유아교육에 종사하는 회원들에게 유아교육 현장에 필요한 내용을 준비하여 교사와 기관장의 자질향상을 위한 교육을 시·도 및 지회별로 함께 실시하고 있다.
아이코리아는 전국 16개 시·도, 150여개 지회로 구성되어 있다.
아이코리아 회원은 불우아동 및 가정의 지원, 독거노인지원, 사회복지시설 지원, 다문화가정 지원, 지역사회 봉사활동 지원, 장애인 대상 봉사활동, 아이코리아 홍보, 어린이 대상 행사 개최와 지원 등 사회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4월 2일 아이코리아 거창군지회(지회장:김미숙)는 (거창군 각지역에서 근로활동을 하고 있는) 필리핀 푸라시 출신 노동자를 위한 의류 전달식을 가졌다.
그동안 아이코리아 거창군지회는 지회 회원을 대상으로 “헌 옷 기증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헌 옷 기증 캠페인” 적극적인 참여로 약 100여점의 의류가 모였다.
이날 김미숙 지회장은 의류를 전달하며 “입지 않고 있는 옷들이 재활용돼 외국근로자들에게 조그만한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아이코리아 거창군지회는 그동안 청소년장학금기부,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노인복지관 봉사, 재능기부 및 모금 활동 등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이코리아거창군지회는2018년 11월 28일 거창중앙고 교장실에서 이 학교 재학생에게 2018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 전달식은 가정 형편이 어렵지만 학업에 힘쓰고 있는 고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선정해 매년 50만원씩 지원하는 것으로, 당해년 2학년 정 모 양이 선정돼 1년동안 지원을 받게 됐었다.
2020년에는 거창군에 의료용 마스크 640장을 기탁했다.
아이코리아 대표 김태련 박사는 누구?
이대에 여성심리학 첫 개설, 아동장애치료센터 설치
장애인 음악치료 국내 첫 도입도
김태련 아이코리아 대표는 43년간 이화여대 심리학과 교수로, 20여년간 재단법인 아이코리아 대표로 재직하면서 아동과 여성, 장애인, 노인 같은 사회적 약자의 권익을 위해 한결같이 일했다. 아이코리아는 사회적 약자의 평생교육과 재활 등을 담당하는 공익기관이다.
김 대표의 어머니 윤마리아 여사(1973년 작고)는 1929년 광주지역 학생들이 주동이 된 항일독립운동인 광주학생사건의 이화여고 연락책을 맡은 독립유공자.
김 대표의 이력에는 항상 ‘최초’가 따라붙었다. 이화여대 교수 시절 국내 최초로 여성심리학, 발달장애심리학 과목을 개설했다. 교내에 아동장애치료센터를 만들었고 한국여성심리학회를 창립했다. 장애인을 위한 음악 치료 프로그램을 국내 처음으로 도입했다.
아이코리아 대표로 장애아동에게 독립적인 생활기술 교육 프로그램(TILS)과 장애인과 비장애인 일대일 친구 맺기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다문화 및 한부모 가정 아동을 위한 프로그램을 서울에 확산시켰다. 현재는 성인과 직장인을 위한 심리지원센터를 운영하면서 활동의 외연을 넓혀 고령화·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사업도 진행 중이다. 김 대표는 “앞으로는 노인 문제 해결을 위해 남은 정열을 다 바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