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의회 부의장 표주숙 의원, 5분발언 긴급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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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의회 부의장 표주숙 의원, 5분발언 긴급게재
  • 지리산힐링신문
  • 승인 2022.01.18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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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과밀 과소 근본적 해결책 모색해야 한다.

정리및 사진=조광환 기자
월천초등학교 졸업(44회) 혜성여자중학교 졸업(15회) 거창여자고등학교 졸업(24회)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졸업 경남과학기술대학교 대학원 회계학과 재학중
재향군인회 거창읍여성회 회장(전) 거창 아림로타리클럽 회장(전) 거창군통합체육회 볼링협회장(전) 제7대 거창군의회 전반기 의회운영위원장 제7대 거창군의회 후반기 부의장

거창읍 내 인접한 두 개의 중심 초등학교가 과밀과 과소로 극명한 대조를 보여 신학기를 앞두고 지역사회가 풀어야 할 난제가 되고 있다.

거창군의회 표주숙 의원(거창읍)18일 제26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초등학구 과밀해소 지자체가 나서야 한다라는 제목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심각한 과밀 과소현상을 지적하고, 지역사회 인프라 차원에서 지자체가 주체적으로 나서 문제 해결을 위한 담론이 형성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115년 전통의 거창초등학교 이전문제가 표 의원의 발언으로 물 위로 끌어올려 저 화두로 던져짐으로써 지역사회의 민감한 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표 의원은 불과 400m 거리의 두 개의 중심 초등학교가 한쪽은 과밀로 미어터지고, 또 다른 한쪽은 학생 수가 줄어 존폐를 고민해야 하는 기현상이 빚어지고 있다라며 지자체 차원에서 고민해야 할 중차대한 문제라고 여겨져 발언대에 섰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역사와 전통을 가진 거창초는 한때 전교생이 2천 명이 넘었으나 지금은 200명대로 줄어들면서 학교의 존폐가 걱정될 정도인 반면, 인근 아림초는 200418학급 규모로 개교한 것이 현재는 35학급 과밀인 데다 학구 내에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잇따라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는 것이다.

표 의원은 거창초의 가지리 이전문제를 주장하는 교육현장의 일선 교사의 주장을 빌어 거창군이 지역사회 인프라 차원에서 문제 해결을 위한 담론이 형성되도록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표 의원은 수년째 반복되는 과밀 과소문제는 위장전입을 불사하며 자녀를 아림초에 보내고 있는 일부 부모들의 입장을 고려할 때 학구 재조정으로 풀어질 문제가 아니다라며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다음은 5분발언 전문.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김종두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

구인모 군수를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국민의 힘 소속 거창읍 지역구 표주숙 의원입니다.

 

본의원은 오늘, 직선거리 불과 400여 미터 떨어진 거창읍내 두 개의 중심 초등학교를 두고, 한쪽은 과밀로 미어터지고, 또 다른 한쪽은 학생 수가 줄어 존폐를 고민해야 하는 기현상이 빚어지고 있는 데 대해 지자체 차원에서 관심을 두고 함께 고민해야 할 중차대한 문제라고 여겨져 발언대에 섰습니다.

현재 거창읍 소재 5개의 공립 초등학교 중, 아림초  창동초는 과밀로, 나머지 거창초  창남초  월천초는 과소로 분류되는 극단적 쏠림 현상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문제의 심각성이 제기되고 있는 곳은 거창읍의 중심학교로 서로 인접한 거창초와 아림초의 과소와 과밀의 극명한 대비입니다.

개교 115년의 역사와 전통을 가진 거창초는 한때 전교생이 2천 명이 넘었으나 지금은 한 학년에 한 학급만을 겨우 유지하면서 200명대로 줄어들면서 학교의 존폐가 걱정될 정도입니다.

반면, 바로 옆 아림초는 200418학급 규모로 개교한 것이 현재는 35학급이 되어 과밀학급에 여유교실 돌봄교실 운동장 등 모든 시설이 과밀로 부족한 실정이 되었습니다.

또 설상가상으로 최근 아림초 학구내에 잇따라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추진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거창초는 학생이 없고 옆 학교는 교실이 부족하고, 거창초를 가지리로 옮긴다면 어린 학생들이 멀리 아림초까지 아침마다 혼잡한 길을 걸어 등교할 것 없이 편리하게 등교할 수 있게 될 것이고,”

 

 

현재, 포스코건설에서 오는 241월 준공예정으로 거창읍 가지리에 469세대 분양을 완료하고 건설 중이고, 443세대 규모의 2차 단지도 바로 인근에 추진하면서 지난달 14일 건설사업 승인이 통과된 상태입니다.

이외에도 200세대 규모의 신규 아파트 단지 건설계획이 추가로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3~4년 이내에 1천 세대가 넘는 신규 주택이 가지리 일대에 들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며칠 전, 현직 초등학교 선생님 한 분이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심각성을 지적하고 문제 해결의 대안을 제시한 것을 보고, 이 자리를 빌려 소개해 공감대를 형성해보고자 합니다.

더 이상 수용불가인 아림초는 올해에도 꽉 찬 6학급 1학년이 들어올 예정이고 더 이상 법정 학생 수가 넘어도 교실이 없어 학급 증설도 불가능하다.”

거창초는 학생이 없고 옆 학교는 교실이 부족하고, 거창초를 가지리로 옮긴다면 어린 학생들이 멀리 아림초까지 아침마다 혼잡한 길을 걸어 등교할 것 없이 편리하게 등교할 수 있게 될 것이고,”

아림초 학생들은 좁고 부족한 환경 속에서 벗어나 원래 18학급 설계에 맞는 좋은 교육적 혜택받을 수 있게 되고, 역사와 전통의 거창초는 다시 옛 명성을 되찾으며 신설 최신식 시설 속에서 좋은 교육적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어 거창의 미래인 초등학생들에게 모두가 좋은 교육적 혜택이 돌아갈 거라고 생각된다.”라고 일선 교육현장의 목소리가 담긴 글을 보고 본 의원은 적극적으로 공감했습니다수년째 되풀이 제기되고 있는 과밀 과소문제는, 학구 재조정으로 풀어질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며, 위장전입을 불사하며 자녀를 아림초에 보내고 있는 일부 부모들의 여전한 입장을 고려할 때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는 없습니다.

본 의원은 지역사회 인프라 차원에서 집행부가 주체적 관심을 두고 거창초 이전문제 공론화와 함께 문제 해결을 위한 담론이 형성되도록 주도적으로 나서 줄 것을 당부드리면서 발언을 마치고자 합니다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부록 

 

표주숙 의원의 다른 5분발언 내용 

거창출토 문화재 관심 촉구

 

간송측이 경매에 내놓은 보물 제284호 금동여래입상. 국립중앙박물관이 구입했다.

 

보물 제285호 금동보살입상이 경매시장에 나온 것을 계기로 거창출토 문화재에 대한 지역민들의 관심과 지자체 차원의 귀환운동을 촉구하는 여론이 군의회 차원에서 제기되어 관심을 끌고 있다.
거창군의회 표주숙 의원(미래통합당·거창읍지역구)은 10일 제249회 정례회 본희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우리 고장에서 출토되어 객지를 떠돌고 있는 거창품을 떠난 보물급 문화재에 대한 지자체 차원의 귀환 환수운동과 군민적 관심을 고양 촉발시키는데 구인모 군수를 비롯한 집행부가 적극 나서줄 것을 주문했다.
표 의원은 “지난 5월 27일 K옥션 경매에 내놓아져 국내외 언론의 시선을 집중시킨 거창출토 보물 제285호 금동보살입상을 기억하실 것”이라며 “경매를 통해 개인의 손에 들어가 깊숙이 숨어버릴까봐 애향심과 문화재를 아끼는 많은 분들이 발을 동동그리며 안타까워 했으며 다행히 유찰되어 골동품상의 손에 떠돌게 될 최악의 경우는 면했다고 전문가들은 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표 의원은 이번 금동보살입상 경매사태를 계기로 지자체 차원에서 거창품을 떠난 다수의 문화재에 대한 범군민 차원의 관심을 갖게 하는 ‘거창출토유물 제자리 찾기 환수 운동’전개를 주문했다.
현재 거창군이 파악하고 있는 거창을 떠난 보물급 이상의 문화재는, 삼성미술관이 보관하고 있는 북상면 진양정씨 묘소에서 출토된 국보 제172호인 진양군 영인정씨묘 출토유물 3점과 일제강점기에 반출되어 일본 동경박물관에 보관중인 가야시대 유물인 봉황문 장식 환두대도를 비롯해 6건이 있다.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우리 고장에서 그동안 출토되어 외지로 흩어진 수많은 보물급 문화재들에 대한 현황 파악은 우리 고장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일이며, 어려움이 있지만 한걸음 한걸음 유물 제자리 찾기 환수운동은 우리 고장에 대한 자부심을 갖게 하는 것이라 여겨진다고 제언했다.
표 의원은 지역에서 출토된 매장문화재는 출토된 지역에서 보관 관리하는 것이 역사성을 살리는 것이며 지역의 역사적 정체성을 확립하는 길이며, 개관 32년째를 맞는 거창박물관의 시설과 전문인력 충원을 통한 문화인프라 확충과 거창으로의 귀환이 어려운 거창출토 문화재에 대해서는 임차전시를 기획하는 등 지자체 차원에서 관심을 갖고 그 중심에 서달라고 요청했다.
지역 역사를 정립하는 일은 우리고장 거창군과 군민들의 정체성을 찾는 일이며, 소속감과 자긍심을 군민들의 가슴에 심는 일이며, 우리가 살고 있는 거창이 현대식 교육 인프라만 갖춘 교육도시로만 여겨질 것이 아니라 과거의 뿌리 깊은 역사도 함께하는 품격과 전통의 명품교육도시로 콘텐츠를 채워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금동보살입상은 삼국시대인 7세기경 신라유물로 일제 강점기였던 1930년대 큰 수해를 입은 거창읍 상림리 일대 개울 복구 공사 과정에서 발견됐으나 이후 행방불명되었다가 간송 전형필 선생이 1960년대 초 일본에서 구입해 국내로 들어오게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1963년 보물 제285호로 지정되어 그동안 간송미술관에서 보관해오다 재정난으로 이번에 경매시장에 나오면서 화제를 모은 거창출토 문화재이다.

 

5분발언하는 표주숙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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