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이 동계전지훈련을 위해 방문한 전지훈련 팀들로 북적이며 지역 소상공인들이 활력을 찾고 있다.
군에 따르면 2022년 새해 초부터 축구 중등부 13개 팀 선수와 임원 등 모두 500여명이 동계전지훈련팀이 함양군을 찾아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함양을 찾은 전지훈련팀들은 짧게는 2주에서 길게는 4주까지 함양군에 머물며 기량을 쌓는 것은 물론 지역내 숙박시설, 음식점, 마트 등의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활력소가 되고 있다.
지리산과 덕유산 사이에 위치한 함양군은 청정한 자연 환경에다 국민체육센터와 함양스포츠파크를 비롯한 우수한 스포츠 인프라, 행정의 원활한 지원 등 동계 전지훈련의 최적지로서 매년 수많은 동계 전지훈련팀들이 찾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전지훈련팀들이 찾기 시작하여 새해 들어 안산FC U-15 선수단을 비롯한 중등부 13개팀이 함양군을 찾아 활발한 훈련을 펼치치고 있으며, 특히 주말에는 학생들을 응원하기 위한 학부모들도 대거 함양군을 찾으면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경제에 큰 활력소가 되고 있다.
군은 코로나19로 지역 방문인원이 지속적으로 감소함에 따라 지역경제 불황 타개책으로 전지훈련팀 유치에 팔을 걷어붙여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방역체계와 전지 훈련장 시설을 점검하고, 훈련에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참가자 전원 백신접종 및 PCR검사 등 방역패스 확인과 함께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수시로 점검하여 선수단의 건강은 물론 지역사회 확산 방지에도 힘을 쏟고 있다.
또 심판 경비 등을 지원하여 실전형 훈련을 지원하고, 선수단 용품과 체육시설 사용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전지훈련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있다.
서춘수 군수는 “많은 전지훈련팀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군을 방문해 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린다”며 “전지훈련에 불편함이 없도록 철저한 코로나19 방역관리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