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햇빛이란 태엽으로 돌아가는 거대한 시계이다. 그 시계가 오후 6시를 가리키면, 이른바 술시(時)다. 서쪽하늘에 노을이 짙게 깔리면, 주당들은 목로주점을 찾아 길을 떠난다.
퇴근 길 한 잔이 그리울 때다. 그렇다고 격식을 갖춘 번거로운 자리는 싫고, 배가 부를 거한 곳은 더 부담스럽다. 이럴 땐 꼬치구이에 소맥 한잔이 제격이다. 함양읍 고운로 63에 자리한 아담한 규모의 꼬치전문점 '투다리'가 바로 그곳이다.
비록 규모는 작지만 꼬치 하나를 굽는 데에도 나름의 정성이 엿보여 찾는 이들의 반응이 썩 괜찮다.
오늘! “함양신협 길건너 투다리에서 한잔 빨자, 친구야!” “투다리? 좋지, 자네가 먼저 가서 꼬치 안주 좀 시켜놓게!” 투다리는 서민들의 술집으로 이름 높다.
투다리는 프랜차이즈 선술집 중에서 꼬치구이 콘셉트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 브랜드다.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큰형님이라 할 수 있다. 투다리는 1987년 세워져 30년 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전국 1500여개의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다.
꼬치구이집이지만 기본적으로 술을 팔기 때문에 미성년자는 출입할 수 없고 치킨집보다는 중년층 이상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세월이 흐르며 가격 또한 조금 변하긴 했지만, 가격이 많이 올랐다고 볼 수도 없다.
맛있게 먹으면 가격 또한 인정할 수밖에 없는 그런 마음이 든다.
투다리는 부담 없는 가격이 특징이다. 많은 작가들이 투다리를 소재로 수필을 쓰곤했는데, 전형필 작가는 투다리 김치우동을 먹으면 황홀경에 빠져든다고 한다.
투다리 김치우동 레시피를 소개하면 “우동용기에 어묵과 소스, 물을 넣고 끓인다. 팔팔 끓어오르면 우동과 모둠채소를 넣고 3~4분간 끓인다. 준비한 김치의 3분의 2정도의 양을 넣고 30초~1분 정도 더 끓이면 완성된다. 김치를 그릇에 담은 후 고명으로만 올려도 되지만 함께 넣고 끓이면 국물이 더 시원해진다. 김치 양은 취향에 따라 조절하면 된다.”
투다리 대표안주는 꼬치다. 꼬치를 만드는 작업이 얼핏 단순하고 쉬운 과정으로 생각되지만 결코 만만치는 않다는 게 주인 장수진 사장의 설명이다. 꼬치구이의 맛은 소스에 있다. 직접 만든 소스와 꼬치를 원칙으로 삼고 있다.
이집은 통마늘 모래집볶음이 유명하다. 씹는 맛이 좋은 통마늘 모래집볶음을 주문했다. 통마늘 모래집볶음은 포장마차 단골 술안주 메뉴지만, 식사처럼 즐기려면 걸쭉하게 볶아내 떡사리나 라면사리를 넣는 게 좋겠다.
함양 투다리 주인 장수진 사장이 음식에 쏟는 열정은 주 메뉴 꼬치뿐만이 아니다. 이른바 사이드 메뉴에도 나름의 정성을 기울이고 있다. 직접 고안한 소스로 끓이는 계란탕과 천연재료 육수를 사용한다는 어묵탕은 손님들 사이 반응이 좋다.
이밖에도 꼬치류로 닭산적꼬치, 통닭날개꼬치, 팽이버섯말이 꼬치, 모래집 꼬치, 닭껍질 고치, 은행꼬치, 등이 있으며, 투다리 꼬치세트가 인기다. 그리고 통마늘 모래집볶음, 모둠소세지, 태양초치즈닭갈비, 훈제 삼겹살, 등이 인기가 있으며 탕류로는 어묵매운탕, 알탕, 투다리모둠오뎅탕, 투다리 부대찌개, 화로꽃게어묵 등이 있으며 가장 인기 있는 김치우동, 얼큰이 우동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오후 5시에 문을 열어 이튿날 오전 2시에 문을 닫는다.
장수진 사장은 “우리 가게가 작기 때문에 손님들에게 잘해 주고 싶은데도 자리가 비좁아 이렇게 이야기 나눌 시간도 없고 미안하죠. 대부분 단골 손님들이라 이해를 해주고 있기 때문에 늘 감사하고 고맙다”고 말한다. 싱싱한 재료와 사장님의 손맛과 정성으로 만들어진 음식들이 진정한 맛집이 아닌가 싶다.
장수진 사장의 좌운명은 “기립입인( 己立立人)”이다. ‘내가 바로 서야 남을 세울 수 있다.’
투다리 주인 장수진 사장은 함양읍 출신으로 부-장춘대, 모-임양선씨의 2녀중 장녀로 태어나 위성초등학교, 함양여자중학교, 함양여자고등학교를 졸업했다.
함양 여자중학교총동창회-30회 주간회기회장, 함양 여자중학교 목련장학회원, 2018년 위성초등학교 학부모회장, 함양군 태권도 협회 부회장, 함양군 여성자원봉사회원, 함양군 교육발전 협의회원, 2020ㅡ2021년 함양 상림로타리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투다리
주소: 함양읍 고운로 63
전화번호:010 –3789-8730(장수진)
취재 정상목 기자
퇴근 길 한 잔이 그리울 때다. 그렇다고 격식을 갖춘 번거로운 자리는 싫고, 배가 부를 거한 곳은 더 부담스럽다. 이럴 땐 꼬치구이에 소맥 한잔이 제격이다. 함양읍 고운로 63에 자리한 아담한 규모의 꼬치전문점 '투다리'가 바로 그곳이다.
비록 규모는 작지만 꼬치 하나를 굽는 데에도 나름의 정성이 엿보여 찾는 이들의 반응이 썩 괜찮다.
오늘! “함양신협 길건너 투다리에서 한잔 빨자, 친구야!” “투다리? 좋지, 자네가 먼저 가서 꼬치 안주 좀 시켜놓게!” 투다리는 서민들의 술집으로 이름 높다.
투다리는 프랜차이즈 선술집 중에서 꼬치구이 콘셉트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 브랜드다.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큰형님이라 할 수 있다. 투다리는 1987년 세워져 30년 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전국 1500여개의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다.
꼬치구이집이지만 기본적으로 술을 팔기 때문에 미성년자는 출입할 수 없고 치킨집보다는 중년층 이상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세월이 흐르며 가격 또한 조금 변하긴 했지만, 가격이 많이 올랐다고 볼 수도 없다.
맛있게 먹으면 가격 또한 인정할 수밖에 없는 그런 마음이 든다.
투다리는 부담 없는 가격이 특징이다. 많은 작가들이 투다리를 소재로 수필을 쓰곤했는데, 전형필 작가는 투다리 김치우동을 먹으면 황홀경에 빠져든다고 한다.
투다리 김치우동 레시피를 소개하면 “우동용기에 어묵과 소스, 물을 넣고 끓인다. 팔팔 끓어오르면 우동과 모둠채소를 넣고 3~4분간 끓인다. 준비한 김치의 3분의 2정도의 양을 넣고 30초~1분 정도 더 끓이면 완성된다. 김치를 그릇에 담은 후 고명으로만 올려도 되지만 함께 넣고 끓이면 국물이 더 시원해진다. 김치 양은 취향에 따라 조절하면 된다.”
투다리 대표안주는 꼬치다. 꼬치를 만드는 작업이 얼핏 단순하고 쉬운 과정으로 생각되지만 결코 만만치는 않다는 게 주인 장수진 사장의 설명이다. 꼬치구이의 맛은 소스에 있다. 직접 만든 소스와 꼬치를 원칙으로 삼고 있다.
이집은 통마늘 모래집볶음이 유명하다. 씹는 맛이 좋은 통마늘 모래집볶음을 주문했다. 통마늘 모래집볶음은 포장마차 단골 술안주 메뉴지만, 식사처럼 즐기려면 걸쭉하게 볶아내 떡사리나 라면사리를 넣는 게 좋겠다.
함양 투다리 주인 장수진 사장이 음식에 쏟는 열정은 주 메뉴 꼬치뿐만이 아니다. 이른바 사이드 메뉴에도 나름의 정성을 기울이고 있다. 직접 고안한 소스로 끓이는 계란탕과 천연재료 육수를 사용한다는 어묵탕은 손님들 사이 반응이 좋다.
이밖에도 꼬치류로 닭산적꼬치, 통닭날개꼬치, 팽이버섯말이 꼬치, 모래집 꼬치, 닭껍질 고치, 은행꼬치, 등이 있으며, 투다리 꼬치세트가 인기다. 그리고 통마늘 모래집볶음, 모둠소세지, 태양초치즈닭갈비, 훈제 삼겹살, 등이 인기가 있으며 탕류로는 어묵매운탕, 알탕, 투다리모둠오뎅탕, 투다리 부대찌개, 화로꽃게어묵 등이 있으며 가장 인기 있는 김치우동, 얼큰이 우동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오후 5시에 문을 열어 이튿날 오전 2시에 문을 닫는다.
장수진 사장은 “우리 가게가 작기 때문에 손님들에게 잘해 주고 싶은데도 자리가 비좁아 이렇게 이야기 나눌 시간도 없고 미안하죠. 대부분 단골 손님들이라 이해를 해주고 있기 때문에 늘 감사하고 고맙다”고 말한다. 싱싱한 재료와 사장님의 손맛과 정성으로 만들어진 음식들이 진정한 맛집이 아닌가 싶다.
장수진 사장의 좌운명은 “기립입인( 己立立人)”이다. ‘내가 바로 서야 남을 세울 수 있다.’
투다리 주인 장수진 사장은 함양읍 출신으로 부-장춘대, 모-임양선씨의 2녀중 장녀로 태어나 위성초등학교, 함양여자중학교, 함양여자고등학교를 졸업했다.
함양 여자중학교총동창회-30회 주간회기회장, 함양 여자중학교 목련장학회원, 2018년 위성초등학교 학부모회장, 함양군 태권도 협회 부회장, 함양군 여성자원봉사회원, 함양군 교육발전 협의회원, 2020ㅡ2021년 함양 상림로타리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투다리
주소: 함양읍 고운로 63
전화번호:010 –3789-8730(장수진)
취재 정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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