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기 비치·청소구 설치·주변 가연물 비치 금지 등 취급요령 준수
최근 부쩍 낮아진 기온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노모당 등의 이용이 제한되면서 댁에 머무는 군민들이 증가하고 있고, 이에 따라 화목보일러의 사용량이 증가하여 올겨울 화재 발생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
최근 10년간 전국의 난방 등 계절용품 화재는 총1만 9,210건으로 이중 화목보일러 화재가 3천751건으로 가장 많았고, 화재 원인으로는 부주의가 66%(2,464건)을 차지했다.
이에 함양군은 사용량이 늘어나는 화목보일러 취급 시 부주의로 인한 화재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안전사용 주의 당부에 나섰다.
‘화목보일러’는 기름이나 전기보일러보다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원료 특성상 불티가 많이 발생하고 보일러 가까운 곳에 땔감을 쌓아 두어 화재 발생 시 연소 확대 우려가 높은 편이다.
화목보일러 등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보일러실 인근에 소화기 비치 ▷연통 연결 부분에 청소구를 설치해 주기적인 청소 ▷연통은 불연재료로 설치 및 구멍이 없도록 마감 ▷보일러 주변에 가연물 비치 금지 등의 취급요령을 준수할 필요가 있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화목보일러는 따뜻한 난방을 제공하지만 조그마한 불티도 우리가족의 소중한 모든 것을 불태워 버릴 수 있는 만큼, 화목보일러 주변을 꼼꼼히 점검하는 습관을 갖고 소화기를 꼭 비치하여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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