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음보살의 가피를 받은 약손 광명화 보살"
강릉 현지취재/ 조광환 발행인 지리산힐링신문이 가을을 맞이하여 힐링 대탐사에 나섰습니다.
용맹정진(勇猛精進)’. 총림의 스님들이나 불자가 소임처에서 하던 일들을 일시 중지하고 선원에 모여서 집중적으로 참선 정진하는 수행을 말합니다. 수면시간 없이 줄곧 화두를 참구하면서 좌선해야 합니다.
기한발도심(飢寒發道心)”이라고 해서 추위와 배고픔을 참아가면서 치열하게 정진해야 합니다. 본지는 용맹전진 결과 도통한 인물을 집중탐구합니다, 그 첫 번째 취재원을 소개합니다.
해발 1458m의 발왕산은 '왕의 기운을 가진 산'이라는 뜻으로 예로부터 산세가 웅장하고 기운이 영험해 명산으로 손꼽히던 곳이다.
국내에서 12번째로 높은 산이지만 케이블카가 설치돼 있어 쉽게 정상 등반이 가능하다. 힘들게 올라가지 않아도 누구나 쉽게 백두대간의 장쾌한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케이블카는 용평리조트에 위치해 있지만 리조트 이용객이 아니어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케이블카를 타고 발왕산 정상에 오르면 '기(氣) 스카이워크'가 자리하고 있다.
총길이 3710m에 이르는 케이블카를 타고 오르내리는 동안 발왕산의 경치를 충분히 감상할 수 있다.
발왕산은 높이 1,458m. 태백산맥의 줄기인 해안산맥에 속하는 산으로 북쪽에 황병산(黃柄山, 1,407m), 서남쪽에 박지산(博芝山, 1,391m), 남쪽에 두루봉(1,226m), 동쪽에 옥녀봉(玉女峰, 1,146m) 등이 솟아 있다.이 산과 동쪽의 옥녀봉과의 사이에는 황병산에서 발원한 송천(松川)이 심한 곡류를 하며 남쪽으로 흐르고, 서쪽 사면에는 오대산에서 발원한 오대천이 남쪽으로 흐르고 있다.발왕산은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용산리 산142에 있다.
푸른 하늘 아래 가을 바람이 눈부시게 아름다운 초가을날. 표정이 맑고 단아한 불자 힌 분이 환한 가을 볕을 쬐면서 발왕산 기슭 장경사 경내를 천천히 거닐고 있었다. 보살은 금강경 서각이 새겨진 대웅전에 든다. 광명화 보살. 부처님 가피를 받아 영통, 뭇 사람의 아픔을 치유해주는 초염력가이다.
보살은 부처님의 가피를 받아 영통한 이로 이름이 높다.
광명화 보살이 국내 많고 많은 명산들 중에 특별히 발왕산을 찾은 까닭은 무엇일까?
일망무제(一望無際) 발왕산 능선을 바라보며 명상을 하노라면 우리네 심성이 저절로
본래의 자리로 돌아가 어질어 집니다. 어느 누가 우리네 탁한 마음을 씻어주는게 아니라
명상하는 저 스스로 마음이 맑아집니다.
광명화보살은 어떤 계기로 영통의 세계로 들어갔는가?
이십여년전 평범한 주부였던 광명화보살은 예기치 않은 인생 일대의 ,생노병사(生老病死)에 의문을. 품고 방황하면서 스승을 찾아서 묻고 물어서 어느 노보살의 권유로 장경사를
찾게 되었고 여기서 석도호 큰스님과 조우하게 된다
이 절에서 용맹정진, 마침내 득도하는데, 이는 기도의 힘이다. 이로써 부처님 가피를 받아 초염력가가 된다.
부처님의 가피
불가에서는 가피(加被)라는 말을 사요합니다.
가피는 부처님이나 여러 불보살들이 자비를 베풀어서 모든 중생을 이롭게 하는 힘을 말합니다.
기도나 원력을 이루도록 해 주는 부처님의 위신력이라고 하면 쉽게 알수있다.
가피는 가피(加被),가우(加祐),가위(加威)라고도 하는데,사전적 의미는 불보살에게 위신력을 받는 것,불보살이 중생에게 불가사의한 힘을 부여해서 이익을 주는 것입니다.
가피의 종류는 세가지가 있습니다.
몽중(夢中) 가피와 현전(現前)가피,그리고 명훈(冥勳)가피3가지이다
몽중가피는 꿈속에서 부처님이나 보살 등을 만나서 그 위신력에 힘입어 기도성취를 하는 경우를 말한다.
현전가피는 불보살이 바로 눈앞에 나타나서 구제를 해주시는 경우를 말한다.
명훈가피는 꿈속에도 나타나지 않고 눈앞에도 나타나지 않으면서도 그저 생각만 하면 그대로 다 이루어지는 가피로 세가지의 가피 중에서 가장 뛰어난 것에 해당한다
일반적으로 기도란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거나 본인이 원하는 바를 얻고자 절대적인 유일신 또는 외부에 존재한다고 믿는 절대적인 힘(Absolute Power)에 의지하여 간절하게 비는 것을 말한다. 하지만 불교에서의 기도는 부처님과 불보살의 원(願)을 기반으로 하는 가피(加被)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중생이 원하는 바를 성취할 수 있게 해 준다.
중생을 구제하고자 하는 불·보살의 원력과 자비가 중생의 간절함을 담고 있는 기도에 감응하여 중생이 원하는 바를 이루게 하는 것이다. 달리 말하면 가피는 부처님과 불보살이 중생을 구제하려는 회향의 모습이며 동시에 대자자비(大慈慈悲)의 현현인 것이다.광명화 보살의 용맹정진 방법은 염불암송이었다고 한다.
염불은 부처님을 마음속에 깊이 억념하여 잊지 않고 간직하려는 의식화 작용으로 볼 수 있으며, 염불신앙은 불보살의 본원력과 가피력에 대한 믿음에서 출발하였다. 본원이란 보살이 성불하기 전에 세운 자비의 서원이다
장경사:강릉시 왕산면 노추산로585-52 대한불교 조계종 장경사
연락처:01050505244
다음회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