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봉예비후보, 아내, 거창군민에게 보내는 지지호소 편지 단독입수
취재사진조광환기자
오늘내일, 거창군수 후보 여론조사가 시행되고 있다
오늘 거창에 봄비가 내렸다
최기봉예비후보가 거창군민들에게 비오는 날의 아침인사를 하고 있다
최기봉 후보 아내 이경희 여사가 부군 최후보의 지지를 호소하며
본지에 눈물편지를 보냈다. 그 전문을 소개한다
비가 내리는 화요일 아침입니다.
곡우가 지나자마자,
초록색 나무와 대지에
생명의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를 이롭게 하는 비입니다.
저는 20년을 넘게 정치판에 뛰어든
남편을 보고,
언제나 가슴이 아팠습니다.
누구보다도 가족을 아끼는 그이지만
일과 고향 사랑이 우선이었습니다.
지난 대선 과정에서
말도 못하고, 살이 빠지는 모습을 보면
가슴이 아프고 저려서
안타깝기 그지없었습니다.
제 남편은 20년 만에
자기 이름을 걸고
거창군수 선거에 나섰습니다.
거창군을 위해 가슴 속에 품어왔던
원대한 계획들을
실천하기 위해서입니다.
아들로서는 어머님이 소망하셨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기도 하고요.
존경하는 거창군민 여러분들과,
당원님들에게 감히 호소합니다.
우리 아이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청년, 여성, 어르신들의 행복을 위해
미래와 비전이 있는 거창을 위해
우리 최기봉 후보에게
한 표를 꼭 행사해달라고
엎드려 호소합니다.
부디,
거창군을 바꿀 수 있는 기회를 주십시오.
최기봉 후보는 해낼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그 소중한 한 표가
거창을 바꿀 수 있습니다.
꼭 도와주십시오.
고맙고, 고맙습니다.
2022년 4월 26일
최기봉 아내 이경희 드림
취재 조광환기자
경선 연설문 전문 본지 再공개
- 거창 발전 위해 중앙당과 정부 그리고 군정의 협력 절실
- 지난 군정, “재정자립도 7.8%” 및 “청렴도 4등급”으로 전국 꼴지 수준
- “검증된 4년, 청렴한 군수” 아무도 동의 못해 직격탄 날려
국민의힘 거창군수 경선 여론조사 기간(4월 26일(화)~27(수)일, 2일간 실시)이 확정된 가운데, 최기봉 거창군수 후보는 경선 지지 연설문을 통해 ‘압도적인 지지로 예산 1조 시대를 열겠다’라고 밝혔다.
최 후보는 ‘우리는 너 나 할 것 없이 거창 발전을 갈망하고 있지만, 우리의 현실은 암담하기만 하다’며 포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거창군의 지난해 청렴도는 4등급이며, 또한 곳간은 텅텅 비어 재정 자립도가 7.8%로 243평가 기관 중 223순위로 재정의 90% 이상을 중앙정부 예산 등에 의존해야 한다’라며, 그동안 잘못된 군정 전반에 만연한 불공정과 예산 관리 능력 부재 등을 지적했다.
또한 ‘인구는 저출산, 고령화로 인해 인구 소멸 위험지역으로 분류되었고, 거창이 낳고 거창이 키운 우리 청년들은 성인이 되면 일자리를 찾아 고향을 떠나고 있다’며 현 군정은 “미래 지향적인 대안과 비전도 제시 못할뿐더러 현실에만 안주하는 군정”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최 후보는 지난 4년 동안, ‘공정하고 깨끗한 군정으로 국책사업과 기업 유치 등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경주했다면, 고향에 대한 자부심만큼이나 군민의 삶이 윤택해졌을 것’이라며, 그런데 어찌 “검증된 4년, 청렴한 군수”라 스스로 자처할 수 있겠냐라며, ‘그 누가 여기에 동의할 수 있겠느냐’라며 상대 후보 측에 직격탄을 날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