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시대, 장경사藏經寺석도호 큰스님과 함께 힐링을!

강릉현지취재 조광환 기자 발왕산 장경사(藏經寺) 010-5097-2256 발왕산 장경사 석도호 스님은 성수 대선사의 불교맥을 계승하고 있다 “성수 노장스님은 1967년과 1981년에 조계사 주지, 1980년 마곡사 주지, 1972년 해인사 주지, 1968년 범어사 주지, 1976년 고운사 주지, 1974년 회암사 주지, 1994년 중앙종회의원 등을 역임했으며, 1981년 제18대 총무원장을 맡아 종단을 이끌기도 했습니다. 1950년 3월 15일 범어사에서 대덕법계를 품수했으며, 2004년 5월 해인사에서 종정 법전스님으로부터 대종사 법계를 품수했다. 2005년 10월 12일 원로회의에서 전계대화상에 위촉됐으며, 같은해 12월 6일 산청 해동선원에서 전계대화상 위촉 봉정식을 가졌지요." 석도호스님은 출가후 선방에서 한 마음을 내 용맹정진한 후 부처님 말씀을 가슴에 품었다 그리곤, 걸망을 지고 만행에 나섰다. 그, 멀고도 아득한 깨달음, ‘길 없는 길(無路之路)’을 찾아나섰다가 마침내 강원도 발왕산에 주석한다. 장경사는 백두대간의 허리 금강산 설악산을 거쳐 동해바다 곁 지점에 위치해 있다. 백두대간이 힘차게 남으로 뻗어내려 오다가 금강산이라는 큰 지기(地氣)의 저장고를 만든 뒤 발왕산 여기서 또 한번 막강한 지기를 생산해 낸다. 이 기(氣)를 최초로 받는 곳이 바로 장경사이다. 풍수전문용어로 말하면 장경사는 ‘과협처(過峽處)’에 터를 잡고 있다. 과협처를 쉽게 풀이 해 보자. 백두산은 태조(太祖)요, 금강산은 고조(高祖), 설악산은 증조(曾祖)이다. 백두산 천지서 분출한 수 조(兆) 마력의 에너지가 금강산 설악산을 거쳐 마침내 발왕산으로 이어진다. 그 정기가 마무리하는 곳이 이른바 영험도량 장경사 터다. 장계사는 강릉시 발왕산 기슭, 금계포란(金鷄抱卵) 형국에 자리 잡고 있다. 석도호 스님은 수도자로서 한 치의 흐트러짐이 없는 수행을 하면서도 세속을 초월한 고상한 취미를 선화(禪畵)에 담아낼 줄 아는 그런 분이다, 스님은 장경사 외벽에 서각으로 금강경을 새겼다. (한자한자 신도들이 쓴 글씨를 스님이 각을 했다) “산승(석도호)은 성수스님을 흠모하면서 노장스님의 용맹정진 불력을 이어받길 갈구했다 큰스님은 법력이 뛰어난 학승이었습니다. 산승은 용인서 오랜간 오도선원에서 주석하면서 불심을 닦았지요. 산승은 성수큰스님으로부터 많은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노장어른께서는 산승에게 늘 항상 부처님과 같은 공덕을 짓고, 그 공덕을 중생을 위해 회향하는 삶을 살도록 노력하여라…” -회향이란? “예. 회향이란, …회향(廻向)이란 되돌린다는 뜻이지요. 자기가 쌓은 공덕을 모든 중생들에게도 이익이 되게 하거나, 모든 중생들도 깨닫게 하는 것을 회향한다고 합니다. 사홍서원(四弘誓願: 불교도들이 지녀야 할 네 가지 큰 서원)에 ”가없는 중생을 다 건지오리다.“라는 것이 있소. 이는 회향심의 표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회향하는 방법은 물질적으로 함께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재를 지내고 나서 그 음식을 나누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나에게 필요없거나 남는 것을 남에게 돌리는 것, 내가 좀 덜 쓰고 남도 함께 쓰게 하는 것, 이런 것을 보시라고 하는데, 이러한 것도 일종의 회향이라고 하겠습니다. 내가 쌓은 공덕으로 남도 복 받기를 비는 마음을 가지는 것도 회향심입니다. 내가 선행을 행함에 남도 함께 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도 회향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장 좋은 것은 깨달음을 혼자로 그치지 않고 모든 중생들과 공유하려는 것이겠지요. 혼자만 불자가 되지 말고 주위 사람들도 이 좋은 길에 동참하도록 하는 것도 좋겠지요.” -장경사 대웅전 외벽에 새겨진 금강경을 바라보면서 합장 108배를 하면 한 가지 소원을 이룰 수 있다던데? “부처님의 거룩하신 모습을 우러러 뵈옵고 다생의 업장을 조금이나마 소멸하여 복과 지혜 늘리려는 소원 간절하면 병은 치유가 되는 법이지요. 부처님 32상과 80종호의 거룩하신 모습이 달빛 되어 항상 저희들의 마음 바다에 비추시니 그 빛이 곧 주사(注射)요 보약이 아니겠소? 하하하. 그 주사를 맞고 나면 우리네 마음속 어리석음과 용렬한 마음씨가 항상 부처님의 대자대비하신 품안에서 지혜롭고 복된 삶으로 바뀌게 되는 법이죠” 독자여러분, 코로나 시대, 지친 마음을 추스려보십시오, 장경사에서 하늘을 바라보면서 심호흡을 하면 서기가 독자여러분 몸속에 충만해질겁니다 합장.

2021-10-22     지리산힐링신문